[프라임경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들이 SK하이닉스보다 적은 성과급을 문제 삼자, 사측에서 추가 300% 지급을 약속했다. 지난해 전 세계 매출 1위 달성에 기여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 대상 추가 인센티브를 약속한 것.
26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DS 부문장(사장)은 1분기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기초금) 300%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DS 부문장(사장)은 1분기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기초금) 300%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95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에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 추가로 제공되는 성과급은 '글로벌 1위 달성 인센티브'가 된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에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메모리사업부 임직원들에게 기초상여금의 300%를, 메모리사업부 호실적에 영향을 준 반도체 패키징 담당 TSP 총괄과 글로벌인프라총괄·반도체연구소 등 지원 부서에는 200%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추가 인센티브 대상이 된 부서 임직원들은 지난달 받은 200% 특별 격려금까지 합하면 총 4~500%를 받게 되는 셈이다.
경 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글로벌 매출 1위가 된 위상에 맞도록 제도와 근무환경, 보상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초일류 1등 기업답게 그에 걸맞은 보상 우위를 계속해서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노사협의회 및 노조와의 협의 계획도 밝혔다. 직원들이 요청한 △육아휴직 확대 △자기 계발 휴직 도입 △미혼자 복리후생 제도 개선 △재택근무 활성화 등에 대해 협의해 함께 개선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