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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 산림청] 2021년도 정부 업무평가 '종합 우수기관' 달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26 11:08:31

■ 설 차례상, 밤·대추·곶감, 원산지가 확실한 임산물 소비 권장

■ 멸종 위기종 등 희귀 동·식물 다량 출현, 낙동정맥 실태조사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 업무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2년 연속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산림청이 올해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정부 업무평가가 종합평가 체계로 운영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부터 9년간의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6차례나 선정돼, 청 단위(차관급) 기관에서는 경찰청과 함께 종합 우수기관을 가장 많이 수상한 기관으로 기록을 세웠다.

국무조정실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1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보면, 산림청은 4개 평가 부문(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 혁신, 정책 소통 부문) 중 특히 일자리‧국정과제, 정부 혁신, 정책 소통 평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게 됐다.

먼저, 일자리‧국정과제 분야에서 산림 탄소흡수․저장 확충을 통한 탄소 중립 사회 실현, 산림 복지 기반 시설(인프라) 다양화로 국민 쉼터 확대, 사람 중심 산림 일자리 지원 강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관리, 반려 식물 등 숲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 추진 성과,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산림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혁신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에 선정됐다. 올해는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직원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림청은 명확한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산림청장의 지도력이 좋은 평을 받았다.

아울러, 정책 소통 분야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국민 체감형 홍보 전개, 탄소 중립, 목재 수확 등 당면 현안(이슈)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응, 위기상황 속에서도 발 빠른 산림정책 소통으로 2년 연속 정부 업무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을 힘들게 보낸 국민들께서 우수한 평가를 해주신 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산림청 전 직원들은 더 힘껏 뛸 것"이라고 말했다.


■ 설 차례상, 밤·대추·곶감, 원산지가 확실한 임산물 소비 권장

산림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와 생산 이력이 확실한 밤, 대추, 곶감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이 산지에서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갖춘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 된다.

밤 사진. ⓒ 산림청

지역별 생산자단체 등 구입처에서 전화, 택배, 직거래로 살 수 있고(붙임자료 구입처 참고), 일부는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특히, 100대 명산 등의 지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많다. 밤은 칠갑산과 무성산, 대추는 속리산과 운문산, 곶감은 지리산과 민주지산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임산물이 대부분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밤, 대추, 곶감이 지역 특산물과 지방 공물로 공급됐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등 고문헌에 많이 남아 있다.

곶감 건조과정 모습. ⓒ 산림청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환경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생활에 있어서도 몸에 좋고 안전하며 가치 있는 식품을 소비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원산지 관리 수준을 넘어서 지역성, 역사성, 문화성과  우수한 품질을 두루 갖춘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을 구입하는 것은 가치 있는 소비를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100대 명산을 기반으로 한 좋은 환경에서 생산되고,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표시 임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한다"라며,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이 청정지역 명품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멸종 위기종 등 희귀 동·식물 다량 출현, 낙동정맥 실태조사

산림청은 2021년도에 강원도 태백시 소재의 매봉산에서 경북 영천 운주산, 부산광역시 엄광산,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418.9km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낙동정맥. ⓒ 산림청

'정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주요 산줄기로서, 정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남한지역 9개 정맥에 대해 6개 권역으로 나눠 6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백두대간법 개정을 통해 정맥의 정의 및 경로를 마련했다.

2021년도는 3차기 실태조사의 첫해로 낙동정맥에 대해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등이 참여한 한국환경생태학회에서 조사했다.

낙동정맥 조사결과 식물상은 총 112과 429속 883분류군이 출현했고, 희귀식물은 정선황기, 애기송이풀, 가는잎개별꽃 등 31분류군이 나타났다. 동물상은 포유류 15종, 조류 65종, 양서·파충류 16종, 나비류 85종 등이 출현했다.

멸종위기종 애기송이풀. ⓒ 산림청

이번 실태조사에서 가상가치평가법(CVM;Contingent Valuation Method)을 이용해 낙동정맥의 가치를 추정한 결과, 2400억원으로 지난 2차기에 비해 2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이는 낙동정맥으로부터 국민들이 체감하는 산림 혜택이 증가하고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맥의 보전 필요성과 가치가 입증된 것이다.

아울러, 낙동정맥 전역의 찬 공기 흐름과 찬 공기층 높이를 분석한 결과 봉화, 삼척, 청도에서 찬 공기 생성 및 유동이 가장 원활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낙동정맥 인근 총 21개 시·군·구가 찬 공기로 인한 대기 순환 및 온도조절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멸종위기종 정선황기. ⓒ 산림청

또한, 9개 정맥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정맥의 보전 가치를 제시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정맥의 보전·관리에 대한 기틀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송준호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맥 보호의 필요성과 가치가 입증됐다"라며, "우리 국토 전반에 걸쳐 분기돼있는 정맥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위기종 가는잎개별꽃.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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