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폰13프로 일부 모델에서 스크린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기기 작동이 멈추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애플 측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가수 타블로가 아이폰 업데이트 후 10년간 메모해 놓은 가사가 지워졌다고 언급해 iOS 업데이트로 인한 데이터 유실 문제가 화제로 떠오른 데 이어 아이폰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13프로 화면 오류 모습. ⓒ 프라임경제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3프로 일부 모델에서 스크린이 분홍색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애플 이용자 커뮤니티 토론포럼 등에 아이폰13프로 화면이 돌연 분홍색으로 변하고 기기가 멈추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용자들의 글이 올라왔다.
오류를 겪은 사용자들은 애플 측에 문의했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는 것. 해당 현상은 아이폰13과 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맥스 등 지난해 출시된 기기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문제는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 모임 카페 '아사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이폰13 사용 중 디스플레이 일부가 분홍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아이폰12 일부 기기에서도 나타난 이 현상에 유저들은 '벚꽃에디션'이라는 조롱 섞인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유사한 불편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문제의 원인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불편을 토로하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
지난해 10월 발생한 아이폰13 수신불량 사태에 대해서도 애플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이달 17일 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트위터에 "IOS가 자동 업데이트됐고, 노트 앱에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고 밝히면서, 사용자들이 꾸준히 지적해온 아이폰 데이터 유실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아이폰 일부 기기 업데이트 과정에서 메모나 음성 메모 앱 등의 기록이 사라지는 현상이다. 대부분 업데이트 후 동기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련해서도 제조사인 애플의 명확한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