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파업 중인 화물연대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와 19일 타결을 이뤄, 곧 물류 대란이 정상국면으로 수습될 전망이다.
전국 14개 대형 운송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와 화물연대는 19일 컨테이너 운송료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타결 조건은 운송료를 19% 인상한다는 것.
고유가로 인한 운행 부담과 함께 화물운송 개인사업자들을 괴롭혀 온 문제인 낮은 운송료 문제가 개선된 것이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소속 컨테이너 수송 차량도 그동안 전면중단됐던 장거리 화물 운송 등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어서, 곧 화물 적체 등 물류난이 소통 국면으로 전환, 종결될 전망이다.
그러나 화물운송비가 많은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하는 현구조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문제나 고유가 문제 해법 등은 이번 타결 이후에도 숙제로 남을 전망이어서 정부 당국의 접근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화물운송 대인사업자들을 근로자로 보지 않아 초래되었던 여러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 역시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다시금 부각됐던 중요 논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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