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상황 관련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24일부터 24시간 지속 체계로 전환한다.
2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붕괴 건물인 201동 상층부를 중심으로 하는 실종자 수색이 재개된다.
그동안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구조에 큰 장애 요인이었던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건물이나 지상 쪽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커 수색 시간과 인력 투입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전날 타워 크레인의 상층부가 해체되며 지상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자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해 졌다.
구조당국은 타워크레인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현장브리핑을 통해 "24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한다"면서 "23일 현재,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27톤 콘크리트 무게추와 55미터 붐대를 안전하게 제거했고, 와이어 보강을 완료함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전도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외벽에 연결된 거푸집(남측 1개, 동측 3개)도 제거해 옹벽의 붕괴 가능성도 낮아졌다. 아울러 상부층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층별로 슬래브를 받치는 잭서포트(Jack support)를 설치하고 있고, 외벽 안정화를 위한 철제빔 보강작업도 구조작업과 병행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조당국은 이날부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협업체제를 유지하면서 교대로 24시간 탐색·구조작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용섭 시장은 이날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용섭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들의 안전'이다"며 "무엇보다 건축·건설 현장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올해를 '건설 안전 원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기단축을 위한 부실시공, 시방기준 미준수, 불량자재 사용, 불법 하도급 등 업계에 넓게 퍼져있는 잘못된 관행과 불법 행태를 바로잡겠다"며 "광주시 공공감리단을 중심으로 건축·건설 공사현장의 철저한 감리·감독이 이뤄지도록 하고, 공공감리단 내에 기동팀을 운영해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부실공사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히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준공검사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들이 바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2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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