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그룹지수를 추적하는 ‘KODEX 삼성그룹 ETF’의 자산규모가 상장 20일만에 기준일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인 KODEX 삼성그룹 ETF의 설정 규모는 상장일인 지난달 21일 500만좌였으나 지난 18일 현재 1,140만좌를 기록하며 상장일 대비 2.3배나 급증했다.
삼성그룹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7개 삼성그룹 계열사 중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등 1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KODEX 삼성그룹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 가운데 유동성이 가장 높은 점도 특징이다.
하루평균 거래대금(거래량)은 35억원(74만좌)이며, 연환산 시가총액 회전율은 2478%로 같은 기간 전체 ETF시장 평균치인 702%의 3.5배에 달하고 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을 보면 유동성공급자(LP) 거래가 포함된 증권사를 제외하고 개인이 28%로 가장 높았고, 펀드(16%), 보험사(9%), 은행(2%) 등의 순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과 은행은 전체 ETF 시장 내 거래비중 1.6%보다 무려 9.1%포인트 높은 10.7%로 나타나 삼성그룹ETF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수익률은 -3.13%로 다소 부진했지만 코스피 수익률(-3.97%)보다는 약간 높았다.
거래소 측은 "이 상품이 인기를 끈 것은 국내 대표적 기업집단인 삼성그룹 주식의 장기적 주가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