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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맹택시 상생안 "수수료 나누고 교육비 낮춰"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기사 30% 배분…교육·유니폼 비용도↓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07 14:28:36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 호출 시 생기는 취소 수수료 일부를 기사들에게 나눠주는 등 다수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국정감사 이후 언급한 상생안이 택시 종사자들과 갈등을 빚어온 카카오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이행되는 모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전국 7개 지역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와 '카카오T 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배분 정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들은 올해 9월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발표 후 실질적 상생 논의 기반 마련을 위해 10월 서울지역 가맹점 협의회를 시작으로, 대구·광주·부산·인천·대전·포항 등 각 지역별 자체 결성된 가맹점 협의회와 가맹사업본부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개인 및 법인택시 가맹점 사업자로 구성된 각 지역의 가맹점 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전달된 각 지역별 공통 요구 사항으로는 △사업자 부담 완화 △기사 수급 어려움 해소 △서비스 품질 관리 관련 소통 강화 △앱·가맹 서비스 운영 고도화 △상생기금 지원 등이 있었다.

이들은 먼저 카카오T 블루 취소 수수료 배분 정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의 배분비율을 낮추고 카카오T 블루 크루(기사)들도 취소 수수료 일부를 배분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 가맹입문 교육비와 유니폼 가격도 낮출 방침이다.

기존엔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면 카카오T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절반·택시 가맹점 사업자가 나머지 절반을 가져갔다. 이 수수료 배분 비율이 △가맹본부 20% △기사 30% △가맹점 사업자 50%로 개편된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수술비 등을 지급하는 '안심 보험'을 카카오T 블루 크루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기사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내비 기능 고도화·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항 중 관계 부처 협의·이용자 수요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양측의 협의를 통해 바로 진행 가능한 사안들을 우선 과제로 선정해 1분기 내에 빠르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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