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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 산림청] 전국한우협회와 '숲속 한우 농장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2.30 08:54:13

■ 해외산림 청년 인재 정왕근 씨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쾌거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숲속 한우 농장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이 참석했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두 기관이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오른쪽 세번째)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축사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 심기, △산림 내 덩굴류 제거 사업 후 부산물의 조사료화, △산불·산림훼손 예방을 위한 산림보호 캠페인 등 내 고장 주변의 쾌적한 '숲속 한우 농장 만들기'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근 들어 동물 복지 등 가축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농촌의 경관을 유지하는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축사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 심기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방취림으로서 역할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해 건강한 한우를 기르고, 아울러 탄소흡수원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 내 칡 등 덩굴류가 확산하고 있는데 덩굴류는 경관 훼손은 물론 조림목의 생육을 방해해 산림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이 크다. 덩굴제거 부산물 조사료화는 산림 내 덩굴을 제거해 건조·가공·유통의 과정을 거쳐 조사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최근 조사료 값도 비싸지고 있어 국산 조사료 공급 다변화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덩굴류 제거는 약 4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농장 주변 산림을 지키기 위해 공동으로 산림보호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산불을 예방하고, 산림훼손 및 임산물 불법채취를 근절하는 데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시숲, 유휴토지 등에 더 많은 나무를 심기 위해 노력 중이며, '숲속 한우 농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통해 축산 농가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산림부문과 축산부문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와 생산자 단체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해외산림 청년 인재 정왕근 씨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쾌거

산림청은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정왕근(29세) 씨가 지난 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은 산림 분야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국제적 산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0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조림지에서 현지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 세번째 정왕근 씨). ⓒ 산림청

참여자는 산림 분야 국제기구,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장 등 국내외 산림 현장에서 직무 경험과 관련분야 취업 기회를 얻게 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미래 인재상을 제시하고,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정왕근 씨는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로 선발돼 남미 파라과이에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위해 진출한 기업인 ㈜한파에 지난 2월 파견돼 10개월 간 열대우림 산림사업 현장에서 유칼립투스 조림지 관리자로 활동했다.

정왕근 씨는 시력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해외 파견에 대비해 언어와 문화 장벽 해소를 위해 꾸준한 자기 계발을 하는 등 현지 산림사업 현장에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모범적이었다.

정왕근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거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어 기쁘고, 해외산림 청년 인재라는 의미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해외산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산림 청년 인재에 참여한 정 왕근 씨의 산림 분야 최초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산림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기 선발된 2022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등의 국제기구와 에스케이 임업, 무림피앤피 등 산림 분야 기업 등에 파견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인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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