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빠르면 19일 담화 발표

[프라임경제]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파문과 관련, 빠르면 19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2일 대국민사과 이후 한 달 만에 또 담화문 발표를 하게 된 것이다.

이번 담화의 골자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결과가 나오면 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담화 형식으로 협상결과를 설명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시각으로 18일 밤 진행되는 장관급 협상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면 19일 중으로 정부 입장과 반응이 정리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쇠고기 파문에 대한 사과의 뜻을 거듭 밝히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외에도, 고유가, 화물연대 파업 등 위기에 대한 설명과 국민적 단합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일경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적쇄신안 발표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19일이 아닌 다른 날 국정현안 담화를 옮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