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쌀 가격 안정 촉구 및 의령군 농업인 고충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왼쪽부터 김부겸 총리와 오태완 군수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 의령군
이날 만남은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6일 쌀 가격 안정 촉구와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 건의문 채택에 따른 것으로, 오태완 군수는 허성곤 김해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와 경남 시장군수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군수는 쌀 소비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시장과 격리해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중간정산금'을 현실화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쌀 생산공급 과잉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탄력적 타작물 재배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이어 오 군수는 논 타작물 보조금이 2021년 국비에 전액 삭감된 점을 언급하며 2022년 국비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쌀 가격 안정 촉구와 특별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 건의문을 김부겸 총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 의령군
뿐만 아니라 오 군수는 의령군 농업정책 알리기에도 열변을 토했다. "농산물이 시장가격보다 많이 내려가 최저수입에 미치지 못한 경우 농업인에게 의령군이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설명"하고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여기 더해 의령군 농기계임대사업이 정부가 선정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 사례에 선정된 것을 거론하고 농업인의 생산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방안도 요청했다.
오 군수의 이 같은 절박한 요청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