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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햄버거까지 먹거리 가격 도미노 상승…"원부자재 인상 탓"

치킨 이어 빵과 햄버거까지 줄인상…소비자 부담 커져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1.12.14 11:05:56
[프라임경제] 연초부터 시작된 먹거리 도미노 가격 인상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치킨에 이어 빵까지 가격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값이 상승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치킨에 이어 햄버거, 빵 등의 먹거리 가격이 줄인상 되고 있다. ⓒ 연합뉴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대리점에 공급하는 베이커리 22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가격 인상 폭은 평균 8.2%로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리점으로 납품되는 출하가격의 인상으로 최종 소비자가는 판매처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상은 밀가루·설탕·우유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운송비와 물류비 상승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 가격도 오름세다. 최근 교촌치킨에 이어 bhc까지 가격이 인상됐다.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1000~2000원 올렸다.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000원 인상된다. 부분육 메뉴는 1000-2000원 조정된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레드킹 윙' 맛초킹 윙'은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가맹점 운영이 어려워진 점주들을 위해 결정했다는 것이 bhc 측의 설명이다.

햄버거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이달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약 200원) 올렸다. 롯데리아는 지난 3월 대부분 제품 가격을 2.8% 올린 데 이어 올해만 두번째 인상이다.

가격 인상은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 메뉴에 대해 적용된다.

롯데리아는 최저 임금 상승, 해외 물류 대란으로 인한 원잦 가격 급등,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의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가성비 버거'로 입소문을 탄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오는 28일부터 평균 2.8% 인상한다. 금액으로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4원 수준이다.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높아진다.

신세계푸드는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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