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샵카트 미르지예요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국빈 방한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미르지예요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방한 관련 발표는 우즈베키스탄과 9일 발표하기로 합의에 의해 미리 발표했다. ⓒ 청와대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미르지예요프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날 저녁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한은 지난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정상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르지예요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으로 지난 1월 화상회담을 포함해 임기중 4번째 회담을 갖게 됐다.
양 정상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코로나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증진 방안과 국제 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미르지예요프 대통령의 방한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시 격상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