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리테일(007070)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와 손잡고 물류센터 자동화에 나선다. 이미 LG 클로이 서브봇으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GS리테일이 AI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은 씨메스에 40억원을 신규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람의 눈을 대신할 수 있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기술로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 클로이 서브봇이 GS25편의점에서 배달 물품을 담고 있다. ⓒ GS리테일
씨메스는 현대기아차·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는 자체 3D 비전·AI 기술 기반의 제조·물류용 로봇 정밀제어 솔루션 기업이다.
GS리테일은 △3D 비전과 로봇 간 정밀 위치 인식 기술 △로봇 제어 및 충돌 회피기술 △자체 AI 알고리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사람만이 할 수 있던 고난도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씨메스와 협력해 물류센터 자동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물류 단계 중 입고·출고는 제품의 적재 순서나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 및 비전 기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물류 단계에 씨메스 기술력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자동화하겠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소량 생필품 1시간 내 배송)를 위한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상품을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해 내보내는 소형 물류창고) 내 작업 고도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있는 GS25 편의점과 강남구 역삼동 GS 타워 1층에 있는 GS25 편의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봇 배달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지만 사람의 일을 AI가 효율화 시킨다는 점에서 결이 같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씨메스에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로 물류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이 이뤄지는 단계"라며 "씨메스가 보유한 AI기술 자체를 물류라든지 추후에는 퀵커머스와 연계한 사업까지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씨메스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물류·퀵커머스를 고도화하는 데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