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촛불 정국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NHN에 대한 투자권고 의견을 개진하고 나섰다.
현재 인터넷 세상은 '소통'이 주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 이에 따라 다음이 제공하는 토론광장인 '아고라'나 아프리카가 제공하는 'TV' 기능 등이 시민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 상대적으로 몸집이 커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는 네이버는 아직도 '지식인'을 중심으로 한 검색 기능의 영광에만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그러나 유진투자증권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네이버는 대중의 후생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시적인 수요보다는 안정적인 소비재를 제공하는 부침이 적은 시스템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해석인 셈.
더욱이 최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뉴미디어가 사회적 영향력이 생기면서 새로운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해석은 최근 총아로 떠오른 아프리카 등이 검찰 수사 대상(저작권 위반 등 다른 공식 사유가 수사 이유이긴 하나)이 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사용인구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것도 최 애널리스트가 꼽은 강점. 최 애널리스트는 구매 의견과 함께 290,000원을 목표선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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