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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 악재 작용 '급락'

WTI, 5.4% 폭락 배럴당 66.18달러…유럽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2.01 09:09:5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22p(1.86%) 하락한 3만4483.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27p(1.9%) 떨어진 4567.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14p(1.55%) 주저앉은 1만5537.69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잘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발언에 투자 심리는 악화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셀 CEO는 앞서 CNBC 인터뷰에서는 오미크론에 대응한 백신을 개발해 공급하는데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자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예비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당시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진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7달러(5.4%) 밀린 배럴당 66.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87달러(3.9%) 하락한 배럴당 70.57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8% 내린 6721.16,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7% 하락한 7059.45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2% 떨어진 1만5100.13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1% 내린 4063.0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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