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립PC 오픈마켓 '샵다나와' 운영사로 유명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다나와(119860)'가 코리아센터(290510)에 인수된다. 코리아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리아센터는 26일 다나와 주식 670만6886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 코리아센터, 다나와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성장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0.05%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1.3%를 합친 51.3%다. 1주당 5만9331원으로 양수 대금은 총 3979억2625만원이다.
코리아센터는 인수 목적에 대해 "이커머스 사업 확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달 19일 마감한 본입찰엔 코리아센터를 포함해 KG그룹·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 등 인수 후보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본입찰 진행 결과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 △온라인샵 구축 플랫폼 '메이크샵'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다나와의 새 주인이 됐다. 업계에서는 코리아센터와 다나와가 보유한 업체들 간 시너지효과가 크게 예상되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상품 조달·마케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8년에는 에누리닷컴(현 써머스플랫폼)을 인수했으며 현재 카페24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나와 인수에 성공하면서 코리아센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 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센터의 다나와 인수가 MBK파트너스의 투자 선결 조건이었던 것.
일각에서는 이처럼 막대한 자금력 동원 능력까지 갖춘 코리아센터가 다나와를 인수하면서 가격비교 서비스에서 네이버와도 견줄만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