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공장. ⓒ LS전선아시아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9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올해 4분기 베트남향 신규발주 재개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LS전선아시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1% 증가한 2030억원, 6.6% 늘어난 54억원이라며 지난 8~9월 베트남 정부의 남부지역 전면 봉쇄 정책으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 발주 지연과 통신선의 더딘 회복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S전선아시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9% 증가한 7821억원, 63.4% 늘어난 263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4분기에는 베트남에서 봉쇄령(락다운)이 해제되는 환경에서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시장을 비롯해 전력시장 신규발주 재개와 통신선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록할 것"이라 진단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고부가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무엇보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환경에서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지중 및 해상 풍력시장 선점 등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