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날 1% 하락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p(0.55%) 오른 3만5813.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6p(0.17%) 상승한 469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62p(0.5%) 하락한 1만5775.14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국채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임 소식에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65%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2bp 이상 추가로 올랐다. 한때 1.66%까지 오르며 지난 10월25일 이후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bp 오른 0.63%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3%) 급등한 배럴당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61달러(3.3%) 뛴 배럴당 82.31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85% 내린 7044.62,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15% 상승한 7266.69에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11% 하락한 1만5937에 거래됐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6% 떨어진 4283.82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