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해볼까] 위메이드·넷마블·컴투스·넥슨 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15 17:31:38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펴낸 '게임사전'에 따르면 '캐리(carry)'는 '게임을 아군의 승리로 이끌어 가는 플레이어 또는 플레이어의 행위'를 뜻한다. 캐리 강도가 높을 경우 '하드 캐리'라고 하는데, 흔히 '멱살 잡고 캐리한다'고도 표현한다. 이 기사를 보는 플레이어들이 하드 캐리할 때까지 매주 유용한 게임 정보를 제공한다.

위메이드(112040, 대표 장현국)는 조이시티(067000, 대표 조성원)와 블록체인 사업, 게임 개발 및 출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블록 체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규 게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먼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조이시티의 게임을 온보딩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를 동원해 조이시트를 적극 지원한다. 이어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전쟁 시뮬레이션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서비스 가능한 버전으로 준비해 빠르게 플레이투언(P2E) SLG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조이시티의 블록체인 게임들은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다. ⓒ 위메이드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이하 세나2)'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방송 '세나2게더'에서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로 3시간 가량 생방송된 '세나2게더'에서는 세븐나이츠 최고 인기 영웅 '태오'가 전설 플러스 영웅으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넷마블은 인기 영웅 '아이사의 황제 린'이 포함된 △전설 플러스 영웅 선택권 △총 1만 루비 △전설 펫 선택권 등 파격적인 혜택을 증정하는 1주년 카니발 이벤트를 예고했다. 아울러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용자들 시상하는 '베스트세나' 코너가 열렸으며, 이용자들과 실시간 Q&A를 진행하며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나2'는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루고 있다. ⓒ 넷마블

컴투스(078340, 대표 송재준·이주환)가 주최하고 구글플레이가 함께한 글로벌 e스포츠대회 'SWC2021' 최종 월드 파이널이 성료됐다. 한국시각으로 13일 오후 글로벌로 생중계된 'SWC2021' 월드 파이널은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챔피언을 향한 실력자 8인의 치열한 결전으로 펼쳐졌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호주의 'DILIGENT'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 경기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 팬들이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월드 파이널 생중계는 라이브 당시 16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최대 동시 접속자도 25만5000명 이상 몰리며 전년도 최고 흥행 기록을 다시금 뛰어 넘었다. 또 중계 영상은 대회 종료 후 만 하루 동안에만 약 265만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의 면모를 확인했다.

'SWC'는 지난 2017년 첫 개최 이후 5년 연속 열리며 매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 컴투스

위메이드맥스(공동대표 장현국·이길형)의 자회사 라이트컨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이하 ROS)'가 15일 대표 이미지 2종을 공개했다. 'ROS'는 SF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세밀하게 구현된 전함과 행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폎쳐지는 대규모 전쟁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는 재미가 돋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 이미지 2종의 첫 번째 이미지는 광활한 우주 정복의 야심을 드러내며 자긍심 넘치는 강한 여사령관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두 번째 이미지는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우주의 세계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장면을 구현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미지다.

'ROS'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ROS on WEMIX'라는 명칭으로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며, 새로운 게임 토큰과 NFT를 위믹스 플랫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트컨은 'ROS on WEMIX'를 오는 2022년 1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위메이드맥스

넥슨(대표 이정헌)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3차 CBT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먼저 이번 테스트에서 △저스티스 △스파이더 △브루터스 △스톰 △세이버 등 신규 카트바디 5종과 △휠 △바디 파츠 △신규 번호판 등을 추가한다. 또 △마리드 △네오 △렉스 등 신규 캐릭터 3종과 △아이언 네오 △파워포드 렉스 △큐티 마리드 등 관련 코스튬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나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는 '리버리' 기능을 소개했다. 그밖에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오리지널 트랙을 재해석한 '문힐 시티 테마'와 '광산 테마' 등 신규 테마 2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신규 트랙을 추가했으며, 주행 보조 시스템과 기본 주행 및 아이템 사용법에 대한 튜토리얼 등 초보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넥슨은 오는 12월9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3차 CBT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한다. ⓒ 넥슨

펄어비스(263750, 대표 정경인)가 '지스타 2021' 기간에 열리는 '지스타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에 참여해 '차세대 엔진 개발 포스트모뎀'을 주제로 오는 19일 벡스코 컨벤션홀 201호에서 발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펄어비스 차세대 게임 엔진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과 '펄어비스가 어떤 목표를 갖고 게임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지', '차세대 게임 엔진에 주력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에 적용된 엔진의 △광원 △대기 △기하 △물리 처리 기술 등 전반적인 내용을 공개한다.

컨퍼런스 발표는 고광현 펄어비스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맡는다. ⓒ 펄어비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퍼즐게임 '퍼즐앤드래곤'에서 지스타 배 8인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8인 대전은 지스타 2021가 열리는 오는 18일부터 21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8인 대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게임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자동 매칭을 통해 대전 방에 진입해 운영자를 만난 방에서 우승하면 마법석 10개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8인 대전은 지스타 행사장 내 퍼즐앤드래곤 부스 방문 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선·본선·결선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4일 동안 대회의 예선과 본선에서 승리하는 총 128명에게 퍼즐앤드래곤 로고가 새겨진 터치펜과 마법석 10개를 지급하며 최종 우승자 4명에게는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 또한 대회 전후 일반 시연 대전에서 우승하는 사람도 터치펜을 받을 수 있다.

퍼즐앤드래곤의 G-STAR 배 8인 대전 및 대감사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엠게임(058630, 대표 권이형)의 하이브리드 전쟁 RPG '이모탈'이 국내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이모탈'은 SLG와 RPG가 결합된 복합장르 게임이다. 자신만의 영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스쿼드를 수집·육성할 수 있으며, 강력한 군대를 양성해 던전 탐험과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지 쟁탈전, 길드전과 같은 PVP 요소와 풍성한 PVE 콘텐츠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끼리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길드원 간의 협동 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SLG 장르 게임이 초반 PVP의 빠른 진입으로 경쟁 스트레스가 심한 반면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캐릭터 육성을 포함한 PVE 콘텐츠를 대폭 늘려 성장 과정의 피로도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