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또 다시 KT(030200) 유·무선 인터넷 장애가 나타났다. KT 측은 이번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과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11일 오전 10시50분경 KT 서비스 장애 이후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후 'KT사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 및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긴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11일 오전 10시50분경 KT 서비스 장애 이후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 연합뉴스
실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오후 1시 이후 90%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지만, 이번 장애로 인근 무선 및 일부 기업 서비스가 약 2시간 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T 측은 이번 장애와 관련해 과실을 부인했다.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 나무·낙엽 등을 치우는 과정에서 매설된 광케이블을 잘랐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번 장애로 인한 KT 측 피해 보상은 불가능한 상태. 다만 최근 장애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KT가 의외로 이미지 회복을 위한 보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장애는 KT 과실이 없었다는 점에서 관련 보상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지난달 25일 KT 과실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 당시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엔씨소프트와 컴투스 등 게임사들의 보상을 통한 '이미지 개선' 전략을 역이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