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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부결…노조 변화 '신호탄'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6.17 09:11:34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의 파업 부결 결정과 관련해 현대차 '노조가 변화하고 있는 신호탄'이라고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민주노총 산하 현대차 지부는 지난 16일 총파업 찬반투표에 노조원 3만8637명이 참여해 55.95%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쟁의행위 결정에 필요한 재적 조합원 과반수 찬성에 미달돼 파업은 사실상 부결됐다.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부결시킨 것은 지난 87년 노조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현대차 노조 변화의 신호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이번 파업 부결 영향으로 민노총이 주도하는 미국 광우병 쇠고기협상 전면무효화 및 재협상 관련 파업에 대한 근로자의 참여율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노조는 작년에도 조합원의 찬반투표 없이 민노총의 FTA 반대 파업을 결정한 이후 ‘현대차 불매 운동’ 등의 반대 여론이 고조되자 노조는 3일간의 파업을 취소하고 이틀간의 부분파업만을 실시했고, 그 후 진행되었던 임단협을 10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서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산별노조와의 대각선 교섭과 주간 연속 2교대 등의 난제로 작년처럼 무분규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노조원 내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초고유가 역시 노조원들의 무분별한 파업을 자제하도록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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