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혁제 전남도의원, 정보원 미디어센터 설계 업체 수의계약 문제점 질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1.11.10 16:49:58
[프라임경제] 이혁제 전남도의원이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센터 방송장비 설계업체와의 수의계약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실무 능력이 검증되는 않은 업체와 수의계약하고, 이 업체는 면허를 대여하는 식으로 또다른 업체에 설계를 맡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10일 열린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설계 용역을 수의계약할 때 그 설계는 누가해야 하냐"고 물었고, 진현주 재정과장은 "계약한 업체가 직접 설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한 업체가 아닌 제2, 제3의 업체가 와서 설계에 함께 참여하면 규정에 맞냐"고 질의하자, 진 과장은 "업체에서 자문을 구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타 업체가 직접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하는 것은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의계약을 체결한 J업체가 아닌 서울 소재 H업체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있음을 발주처인 정보원 총무과가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전남교육연구정보원 이명숙 원장은 "(J업체가) 전문성 없는 분야는 자문 기술자를 활용해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전혀 다른 해석을 내봤다.

이 의원은 "자문 정도가 아니라 화상 회의도 하고 거의 설계를 주도했다"고 밝히며, 방송 설계에 대한 감사를 전남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한편,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규격심사위원회 검증을 마친 미디어센터 방송 규격안에 대해 한 업체가 특정 제작 회사의 규격이란 민원을 제기, 입찰을 취소하고 차후 재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전문기관에서 절차를 마친 규격서를 업체가 뒤늦게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특정 회사 규격은 변명일 뿐 기준을 낮춰 저가 장비를 납품하기 위한 의도가 짙다"고 주장했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6월11일 J업체와 방송장비 수의 계약을 체결하고도 J업체가 방송 설계를 하지 않고 서울 H업체에 일감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J업체 대표는 "어느 회사인지는 모르나 평소에 알고 지내던 M씨를 직원으로 고용해 설계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