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 및 화물운송사업 제도개선 등에 대해 16일에도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안 마련에 실패했다. 파업 개시 이후 3번째 협의다.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이번 협상에서도 표준요율제의 도입시기와 강제조항에 대해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양측은 표준요율제에 대해 '화물운송사업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다'는 원칙만 확인했고, 경유 가격 지원에 대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양측은 화물유통시장의 문제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지입제 및 다단계 알선 구조를 손실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해, 이를 계기로 먼저 협상 물꼬를 튼 다음, 다음 안건들에 대해 접근할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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