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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양국 관계 발전 논의

한-폴란드 정상회담…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관련 산업부 장관 방문 논의키로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05 10:24:30
[프라임경제]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각)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은 지난 1989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시장경제 등 보편작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양국이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 중인 것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및 우리 국민의 귀국을 적극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폴란드에는 제조업부터 첨단사업까지 260여개의 한국기업이 활동 중으로,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의 교역액을 기록했다"며 "최근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인프라·방산 분야를 비롯해 원전 등으로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폴란드가 추진 중인 '폴란드 딜'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상생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는 한국에 있어 EU로 나가는 관문으로, 한국 기업들이 폴란드에 투자한 후 그 수익을 폴란드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은 상대를 지배하려고 하거나 경쟁자로 보지 않고 협력 상대로 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함께 갈 진정한 파트너"라고 답했다. 

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 내 한국 기업들이 제조업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것을 환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향후 인프라·원전·방산 등 전방위로 다변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정상은 국방과 방산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문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과 관련해 산업부 장관이 폴란드를 방문해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폴란드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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