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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갯마을 차차차·슬의생2'에 3Q 영업익 23.6%↑

영화 적자, 오리지널 콘텐츠가 메꿔…미디어 영업익만 '642억'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1.04 18:09:52
[프라임경제] CJ ENM(035760)이 3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영화부문 적자에도 갯마을 차차차·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플러스 실적을 거뒀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23.6% 성장했다.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을 기록했다. ⓒ CJ ENM


먼저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4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4%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갯마을 차차차 등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TV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9%, 33.3%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티빙은 '환승연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유료가입자가 직전 동기 대비 37.8% 급증했다. 티빙을 포함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tvN △멜랑꼴리아 △어사와 조이 △슬기로운 산촌생활 등 앵커 콘텐츠 및 IP 확장을 통해 채널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와 예능 △러브캐쳐 인 서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 실적은 매출 31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취급고 9051억원이었다. △여름철 비수기 △늦더위·오프라인 소비 수요 증가 △트렌드·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 비용 △TV채널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더엣지 △칼라거펠트 파리스 △다니엘크레뮤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가 순항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디지털 취급고도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CJ ENM 측 설명이다. 

4분기에는 브룩스 브라더스·센존 블루라벨 등 자체 패션 및 뷰티 상품의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하는 등 취급고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악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0.7%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그룹 'JO1'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판매에 호조를 보였으며 '프로듀스 101 JAPAN SEASON2' 프로그램 매출 등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국내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쇼미더머니 등에서 발매된  OST 라이브러리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일본 합작법인인 'LAPONE', 국내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등 서브레이블의 성과 또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뮤지컬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개봉·개막작 흥행 성적 부진이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 331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배급 다각화 등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IP와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해외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의 공동제작 등을 늘려 글로벌 성장 또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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