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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찾아 추모

"영원히 애도하기 위한 추모공간 마련 감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03 10:20:04
[프라임경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머르기트교 선박사고 추모공간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당시 유람선 사고 때 헝가리 정부가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함께 걱정해 주시고, 또 애도를 해 줬다. 또 영원히 그분들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공간까지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때 한국 국민들뿐 아니라 헝가리 국민도 두 분 희생됐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헝가리 정부가 이렇게 추모공간을 마련해 주고, 또 헝가리 국민들이 지난 1주기, 2주기 때마다 함께 추모의 마음들을 모아 준 것에 대해 한국 국민들은 잊지 않겠다. 앞으로 영원히 양국 국민들의 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5월29일 저녁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나섰던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에 받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허블레아니호에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2명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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