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가 고공행진…서울 휘발유 가격 1800원 넘어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0.19 10:05:21

18일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돌파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유가가 치솟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일 1796.6원에서 18일 1801.0원으로 하루새 4.4원 상승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리터당 2500원을 넘는 주유소들도 나오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일 기준 1724.7원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번 유가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과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세계 원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 산유국들의 증산 억제 및 일부 원유 생산설비 가동 차질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지자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 나아가 환율도 상승, 유가 가격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치솟는 상황 속, 겨울철 난방 수요도 커지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 요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가가 유류세 인하를 단행했던 지난 2018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와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을 돌파하거나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 등 주요 에너지기관은 최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시장 수급 여건은 타이트하게 지속되겠지만, 4분기 중 원유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유가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심수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유가 추가 상승보다는 현재의 고유가 수준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게 기관들의 전망"이라며 "유가 추가 급등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