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5일 저녁 정부와 화물연대간 협상이 결렬됐다.
이로써 화물연대의 파업은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서 자칫 장기화될 우려에 봉착했다. 이번 회담에서 정부는 화물연대가 제시했던 유가 인상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와 표준요율제 도입 등의 문제에 전혀 합의점을 주지 못했다. 당초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여당 원내대표 등이 운송료 현실화에 대해 건설적 제안을 한 데 힘입어 실질적인 밑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일말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적 대안을 내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현실화와 관련, 화주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측이 힘써줄 것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직접 나설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해 화물연대측과 협상을 타결짓지 못했다.
표준요율제 도입 역시 이미 양측이 대략적인 의견접근에는 성공했으나, 정부가 그 시기를 정확히 정하는 문제에 부담을 크게 느껴 결국 매듭을 짓는 데에는 실패했다.
즉 이제 정부와 화물연대 양측은 서로의 상황과 요구조건을 모두 파악한 가운데, 이제 힘겨루기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재협상에서마저 정부가 화물연대측에 어느 정도의 실질적 당근을 제시하는 데 실패한다면, 협상은 무위로 돌아가 물류 대란이 장기화될 공산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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