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인기로 지난해동기대비 22% 매출이 늘었지만, GM 전기차 볼트 리콜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9.6%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1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7845억원, 영업이익은 54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845억 원·영업이익 5407억 원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LG전자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2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49.6%감소했다. 이는 회계기준에 따라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인 GM 전기차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 원을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 잠정실적에서 구체적인 사업부별 실적이 따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가전 'LG 오브제컬렉션'과 TV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올 여름 늦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 호조가 3분기 실적에도 반영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6년간 약 8600억원 적자가 누적된 전장사업(VS) 부문은 이번 분기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GM 쉐보레 볼트EV 리콜사태에 따른 충담금과 코로나19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이 가장 큰 이유다.
다만 올해 7월 출범한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VS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VS본부가 지난 2015년대비 올해 4배 이상 늘어난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본격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올해 7월말 종료한 휴대폰 사업(MC사업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고 있으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28일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