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여파로 감자튀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맥도날드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물류대란이 일어나면서 국내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7일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를 비롯한 주요 패스트푸드 업계에 따르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감자튀김 원재료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맥도날드는 이전에 비해서는 수급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100% 안정화는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간헐적으로 감자튀김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매장이 있을 수 있다"며 "부족이 발생할 경우 매장 별로 별도 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거 세트 구매 시 후렌치 후라이를 맥너겟, 치즈스틱 등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 선택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자튀김 품귀 현상은 지난 6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육로 배송과 항만 노동자가 부족해지면서 전 세계 항구마다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이 속출 하면서 인력이 부족해져 물류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패스트푸드 업계는 기존 감자튀김 수입처를 변경하며 대응 방안을 찾고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해상 운송에 차질이 생겨 기존 감자와 다른 양념이 된 '케이준감자' 대체품을 쓰고 있다"며 "현재도 운항 때문에 오늘 감자가 들어온다고는 했으나 어떻게 될지 모르고 우리도 상황에 따라 입고가 될지 안될지 실시간으로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감자 뿐만 아니라 치즈, 키플, 냉동딸기 등 다른 식품 원재료 부족 현상도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하인즈 피클과 커클랜드 냉동딸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등 수입 브랜드의 경우에는 '품절'이 대부분이다.
커피 원두도 수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아시아 최대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인해 도시가 봉쇄되면서 원두 수입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자연스레 국내 원두값이 상승해 커피값 인상이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