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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까지 美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공급"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실시간 배출량 모니터링·탄소 추적 시스템 출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10.07 09:50:35
[프라임경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GM의 발표보다 5년 앞당겨진 것으로, 지난 2016년에 설정했던 초기 목표보다는 25년 빠르다. 

GM은 재생에너지 관련 목표를 가속화함으로써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100만M/T(metric ton, 미터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 지멘(Kristen Siemen) GM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조치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기업이 탈(脫) 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에 우리는 미국 내 100%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하고, 완전히 전동화된(all-electric) 탄소 중립(carbon-neutral)의 미래를 선도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올해 초 과학 기반 목표(Science Based Target)와 더불어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 및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GM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GM


이 일환으로 GM은 2035년까지 신형 경량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하고 있고, 실제로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달러(한화 약 41조5000억)를 투자했다. 나아가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고자 한다.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전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탄소배출을 없애기 위한 GM의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GM은 기후 관련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증대 △재생에너지 확보 △안정적·지속적 전력 공급 △정책적 노력 네 가지 핵심 축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GM의 에너지 목표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GM은 10년 동안의 에너지 효율성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환경청 에너지 지속가능성 우수상(EPA Energy Star 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GM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직접 투자, 판매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한 녹색전력요금(Green Tariff) 그리고 전력 수급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다. 이는 GM이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주요 방법이다.

아울러 GM은 외부로부터의 변수에 의해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생에너지를 중장기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책적 노력은 전력 전달량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를 구축하고, 이런 솔루션들이 시장 내에서 적절한 가격이 매겨지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GM은 탄력적인 탈탄소 전력 시스템을 위한 정책들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GM은 자사 시설 내 전력 사용에 따른 실시간 탄소배출량을 추적하기 위해 미국 내 전력망 운영업체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및 기술 기반 에너지 회사인 팀버록(TimberRock)과도 협력 중이다.

GM은 이런 탄소 추적 계획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 배출되는 탄소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결정을 전략적으로 내릴 수 있게 된다. 공급되는 전력이 대부분 화석연료로 구성된 경우 GM은 저장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소비되는 전력량을 줄이도록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같은 계획은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전기차와 관련된 탄소배출량까지 포함하도록 확장될 것이며, 이를 통해 GM은 자체 운영을 넘어 해결하고자 하는 배출량의 전체 범위를 이해하고 회사가 재생에너지 노력을 어떤 분야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전환 약속) 책임자인 샘 키민스(Sam Kimmins)는 "GM이 100%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강화하고 목표 기한을 2025년으로 앞당긴 것은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모든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GM의 모든 목표와 계획은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가 천명했던 기후에 관한 GM의 공약을 기반으로 한다. GM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현재 및 미래의 직원들, 고객 및 지역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 완전한 전동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기후 행동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GM은 평등한 기후 행동 목표를 지원하는 기술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의 이니셔티브인 BEC(Breakthrough Energy Catalyst)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이런 약속은 GM이 기후 정의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개인 및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2500만달러(한화 약 297억) 규모의 기후 평등 펀드(Climate Equity Fund)와 같이 GM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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