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은 더 이상 생산 부문에 자본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만을 담당하지 않는다.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금융은 그 자체로 생산 수단처럼 변모해 자본을 매개로 자본을 끌어들인다. 이른바 거대한 부의 약탈 기계인 셈이다.
'부의 흑역사'는 금융 부문이 적정 규모를 넘어서 지나치게 비대해진 역사적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비정상적인 금융화가 경제 전반과 민주주의에 끼치는 피해 양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사모펀드, 신탁 등 첨단 금융 기법들의 작동 원리를 구체적으로 파헤치며 과거 금융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있을 금융위기에 대해 경고한다.
저자는 약탈자들의 탐욕에 맞서 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강변하며 '똑똑한 자본 통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부키가 펴냈고, 가격은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