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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중국발 교역량 '둔화' 우려…목표가 20%↓

中전력난·글로벌 인플레 심화, 주가 하락 빌미 작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05 09:01:03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누리호. ⓒ HMM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5일 HMM(011200)에 대해 중국 전력난으로 교역량이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중국 전력생산량과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증가한 4111000Gwh, 12.4% 늘어난 4211000Gwh로 소비량이 공급량을 99600Gwh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 등이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 요인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 및 주식시장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다만 중국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개 분기 이상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이 경우 현재 컨테이너 업황의 근본적 문제인 공급망 병목 현상 해결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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