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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관투자자, 국내 주식 투자 '가능'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6.13 10:32:58
[프라임경제] 중국 기관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국내 금융회사의 중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내국인용 A-주식에 직접투자도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전광우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와 중국 은행들에 한국 자본시장 투자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외투자 적격 은행은 22개로 총 161억달러를 해외에 투자할 수 있으나 대상국은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5개국으로 제한돼 있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서신은 서명된 직후 즉시 발표된다"며 "한국에 대한 투자가 허용되는 은행(22개), 증권(18개), 보험(20개), 중국외환투자공사(CIC) 등 중국계 기관투자자 전체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능 금액은 향후 2~3년내 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위원장은 또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한국 금융회사가 중국 내국인 전용 A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히 인가해 줄 것을 요청해 최대한의 협조를 확약받았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2006년 12월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대한투신운용, 우리은행 등 국내 10개 금융회사가 중국에 인가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한 곳도 승인을 못받고 있다.

금융위는 이들 금융회사가 인가를 받을 경우 30억달러 규모의 대중국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A증시 투자가 가능해지면 중국 대신 홍콩증시에 투자하던데서 벗어날 수 있음은 물론 투자종목도 대폭 다양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융위는 하반기에 해외 금융법규 현황이나 시장 정보 등을 수집하는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중국 진출 전략으로 ▲은행은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 은행 인수 ▲증권사는 사무소나 합작증권사 설립 ▲보험사는 현지법인 설립이나 재보험업 진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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