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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오늘 담판…여야, 본회의 직전 마지막 논의

여야 원내대표, 본회의 1시간 전 처리여부 최종 담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8.30 09:31:10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 본회의 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여야가 오늘 오후 5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 언론중재법은 언론사 보도에 대해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안으로, 여야는 본회의 상정 여부를 두고 팽팽히 대치 중이다.

민주당이 여전히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응수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달 내 국회 처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30일 정계에 따르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인 오후 4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나 언론중재법의 상정 여부에 대한 최종 담판에 나선다.

지난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로 연기했으나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상태다.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면 이번달 임시국회 회기 내 언론중재법 통과는 불가능하며, 이 법은 정기국회 첫 본회의인 오는 9월1일에 첫 번째 안건으로 표결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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