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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코로나19 종식 기원행사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21 10:15:55

■ 보령시 보령박물관에서 '바다 탐험대 옥토넛·보령바다 탐험보고' 기획전 개최

천안시, 코로나19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3단계' 방역조치 유지 민·관 합동위원회 개최

■ 박상돈천안시장,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 개최 

■ 아산시, 오는 23일부터 얀센 백신 자율접종 사전접수

■ 예산군, 2021년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2개 마을 선정

홍성군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설계 당선작 발표

■ 부여군, 부여여자고등학교 이전 관련 학부모 회장 간담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후위기-감염병 종식 기원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종수 대전교구장 서리, 윤동현 당진부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후위기-감염병 종식 기원행사'를 개최했다. ⓒ 당진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허준, 김대건 신부는 감염병인 천연두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통점이 있어,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현 시대의 감염병인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백신 나눔을 함께 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또 이 날 한국조폐공사의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2차 출시행사 및 수익금의 코로나19 백신 나눔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이번 행사가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한 공익적 성격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기후위기·감염병 종식 기원행사'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김홍장 당진시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김대건 신부가 천연두로 고통 받는 백성을 위해 치료법을 요청한 서한이 현재까지 남아있다"며 "천연두를 극복한 과거와 같이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로 21일에는 탄생 200주년 감사미사와 성물대전이, 22일에는 인문교양 강의와 뮤지컬(마지막 편지)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보령시 보령박물관에서 '바다 탐험대 옥토넛·보령바다 탐험보고' 기획전 개최

보령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31일까지 보령박물관에서 2021년도 기획특별전 '바다 탐험대 옥토넛-보령바다 탐험보고'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령바다 탐험복 홍보 포스터. ⓒ 보령시

보령바다의 보물찾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캐릭터를 활용해 보령의 바다를 탐험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한다.

보령의 갯벌 및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 표본과 옥토넛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전시실을 구성했으며, '탐험의 시작-보령갯벌, 보령바다 알아보기', '더 먼 바다, 영상 및 체험존', '2022년 보령바다에 무슨 일이?'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실에 입장하면 갯벌 미끄럼틀, 바다층 알아보기, 바다 생물 그리기 등을 옥토넛 대원들과 함께 수행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해 20점의 다양한 생물 표본을 연출했으며, 길이가 5m에 이르는 고래상어 표본도 공개된다.

또한 찾아가는 시큐리움 사업의 일환인 'NO플라스틱-11일 동안의 메뉴 展'을 박물관 로비에 전시해 붉은 바다거북의 이야기로 해양쓰레기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공간도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기획전이 보령의 갯벌과 바다를 탐험하며 해양생태계 보존 및 중요성을 상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세계 160개국에서 방영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바닷속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출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개성 있고 용감한 8명의 영웅과 다양한 해양생물의 이야기이다.


■ 천안시, 코로나19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3단계' 방역조치 유지 민·관 합동위원회 개최

천안시가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3단계를 유지하면서 취약 분야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한 가운데 앞서 천안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19일 긴급하게 제5차 민·관합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거두기 3단계 강화방안과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긴급 제5차 민·관합동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천안시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자영업자의 어려움만 가중되는 상황에 대해 공감하면서 보수적으로 단계를 유지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현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르지만 천안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8.8명으로, 3일 연속 28명을 기록해야 하는 4단계 기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을 어려움을 고려해 일상과 경제의 공존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4단계로 격상한다고 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유흥시설과 고위험시설 종사자 주기적 검사 등 강화된 3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에 천안시는 사적모임 4인 제한 등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확산 억제에 주력하기 위해 취약 분야의 방역관리를 중점 강화한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오후 10시 이후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 △오후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 금지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 오후 10시 이후 이용 금지 △수도권 출퇴근자(북부4개 지역 포함) 주기 검사 권고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기업주 주기적 검사 권고(특히, 외국인 고용 직업소개소 채용 전 검사 의무화 권고 등이다.

천안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코로나 감염의 고리를 끊고자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커리어잡스 대표는 칸막이 활용 점심시간 등 기업체 좋은 수범사례를 전파해 많은 기업들이 방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인체 내 바이러스 농도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야하고, 아산시와 공동방역에 힘씀은 물론 재난문자, 마을방송, 읍면동 기관단체회의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방역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인내와 협조를 요청드리게 됐다"며 "시민 스스로 백신접종 받기,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일상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상돈천안시장,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 개최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봉중앙지구 실시설계 용역 및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내수 침수피해가 발생한 천안천과 원성천 합류 지점의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봉중앙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을 지난해 6월 착수했다.

지난 19일 천안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봉중앙지구 실시설계 용역 및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천안시

이 사업은 국·도비 포함 192억원(국비 9594, 도비 2878, 시비 6716)을 투입해 우수관로(L=2.72km)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2개소를 신설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 하천관리청인 충청남도의 의견에 따라 1985년에 수립된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을 하천법 제25조 규정을 바탕으로 현 시점에 맞게 재수립하기 위해 병행해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 하에 안전총괄과장, 건설도로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하천 주변 관할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봉중앙지구 실시설계 용역 및 원성천 하천기본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어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내용으로 △하천 퇴적에 따른 방안 강구 △저류조 설치 등을 통한 침수피해 방지 △원성천 주변 도심지 하천 침수피해 방지 △ 하천 기본계획 수립 후 조기 사업 추진 등 피해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돈 시장은 "원성천 주변 침수방지를 위해 현 상황에 맞는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오는 23일부터 얀센 백신 자율접종 사전접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 얀센 백신 1500명분에 대한 자율접종 사전접수를 실시한다.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 아산시

사전접수 대상자는 30세 이상인 △해외출국자(필수목적 출국자, 유학생, 해외 건설노동자 등) 요양병원 신규입원 및 종사자 중 미접종자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대민 접촉이 많은 공항 근무자, 건설노동자 △노숙자 및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기 자율접종 대상군 중 미접종자 등이다.

시에 배정된 얀센 백신은 1500명분으로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보건소 예방접종TF팀 전화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접수를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아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백신 접종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라며 "사전접수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분들은 전화 예약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예산군, 2021년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2개 마을 선정

예산군은 2021년 충남도가 실시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에 공모를 신청한 광시면 마사리, 대흥면 대률리 등 2개 마을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지방으로 이양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사업의 시·군별 지속적 추진과 농촌지역 마을활성화를 위해 충남도 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도(광시면 마사리). ⓒ 예산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3년도까지 마사리와 대률리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마사리는 △임존성마을활성화센터 조성 및 마을회관 기능개선 △임존성 마을정원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대률리는 구 경로당 및 마을창고를 리모델링해 △옷 수선공방 조성 △대률마을박물관 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지방 이양된 마을만들기 사업 신규지구로 4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2개 마을 외 응봉면 계정2리(5억원), 신양면 시왕1리(3억원)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흥면 대률리 사업계획도. ⓒ 예산군

또한 군은 2023년도 농촌협약(국비 300억원)을 위한 전략계획수립 및 생활권활성화계획 등의 계획수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군의 마을만들기 사업 단계별 추진체계를 이수한 마을들에 한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와 함께 살기 좋은 마을, 찾아오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니 많은 마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홍성군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희, 민간위원장 이장호)는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총력. ⓒ 홍성군

이번 홍보활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이웃 주민들에게 협의체에 대한 정보를 알림과 동시에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함이 그 목적이다.

협의체는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련 홍보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당부하고,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맞춤형 복지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 동절기 난방비 지원 연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희 금마면장은 "금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사회안전망이라고 생각하며, 코로나19와 다가올 동절기에 더욱 힘겨울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설계 당선작 발표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건축설계 당선작으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설계 당선작 조감도. ⓒ 청양군

지난 5월 6일 설계 공모를 공고한 군은 1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응모작 4건에 대한 심층 심사를 통해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시설 운영계획에 따른 층별, 영역별 공간 분리가 명확하고 주변 시설이나 환경과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일 건축물 기능뿐 아니라 기존 청양도서관과 청양유치원, 향후 건립 예정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까지 복합 문화 클러스터로 연계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설계 당선작 조감도. ⓒ 청양군

열악한 보육 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문화센터와 주민들이 언제라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하는 평생학습관은 기능 복합형 건축 기법을 도입한다.

군은 당선작 제출 업체와 협상을 거쳐 내년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 후 개관할 계획이다.

한성희 건설도시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 만큼 차질없이 추진해 군민들께서 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 부여여자고등학교 이전 관련 학부모 회장 간담회 개최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7일 2021년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에 부여여자고등학교 이전 사업에 대한 재심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의뢰서에 따르면 부여여고 신축부지 위치는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 일원 부여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내이며, 이전사업비는 약 354억원, 개교 일정은 2024년 9월 예정이다. 공동투자심사는 오는 10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부여여자고등학교 이전 관련 학부모 회장 간담회 개최모습. ⓒ 부여군

現 부여여고 부지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보존지구이며,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28호 부여관북리유적 지정구역이기도 하다.

여고 부지는 문화재 관련법과 백제왕도핵심유적 보존·관리 사업에 따라 학술연구와 사비왕궁터 발굴조사가 예정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하나, 학교부지 보상비가 이전비에 턱없이 부족해 난감한 상황이었다.

지지부진하던 이전사업은 민선7기 들어 부여군이 지난 2019년 충남도교육청과 부여여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총사업비 중 보상금을 제외한 부족액에 대해 교육청이 70%, 부여군이 30%를 각각 부담하고 이전에 필요한 학교용지 확보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

그러나 지난해 실시한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이전 타당성 재검토, 이전 관련 절차(지역주민 의견수렴 등) 종합적 검토, 관내 소규모 고등학교(부여고) 통합 검토 등의 이유로 반려 처리됐다.

이에 부여군과 충남도교육청은 관련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여고이전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에 이어 부여고·부여여고·관내 11개 중학교 학부모 1375명을 대상으로 부여고와 부여여고 통합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1107명 참여에 통합 찬성 500표(45.17%), 반대 607표(54.83%)로 집계돼 부결됐으며, 투표율은 80.51%로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동투자 심사위원회 반려 의견에 따라 모두 이행했으며, 학부모 투표 결과 우세한 통합반대 여론을 토대로 기존 입장인 부여여고 단독 이전을 위해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재심의를 의뢰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교육의 미래를 위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교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의 원천이자 학생들이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다. 부여여고 신축이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우수인재를 유치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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