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시장, 경제현장 찾아 혁신성장 강조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국토교통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11개의 노선 중 국가균형발전,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노선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전·예비타당성조사 등의 행정절차를 국가 주도로 하게 돼, 사업의 조기 착수가 가능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 울산 무거 및 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50km, 25개 정거장이며, 사업비는 1조 631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양산선 과 연계된 순환철도망이 형성된다. 부산~울산 간 통행 시간이 기존 72분에서 60분으로 단축돼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국토부를 지속 설득하여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부울경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시장, 경제현장 찾아 혁신성장 강조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경제현장을 방문해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인 등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발포제 분야 세계 1위 향토기업 ㈜금양을 찾았다. ㈜금양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에너지 신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첨단소재 혁신기업이다.
지난 4월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류광지 대표가 회사에서 추진 중인 수소첨단산업센터 공동 구축을 부산시에 제안했고, 이에 대해 박 시장이 민·관 협업을 논의하고자 직접 회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금양은 수소첨단산업센터를 건립, 수소 전문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소를 집적화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고, 이에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관련 기업 기술 지원 등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박 시장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 등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부산 신발산업의 부흥을 위해 2019년 7월 개소한 센터는 신발산업 첨단화의 전초기지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구축중인 지능형 신발공장은 신발제조 핵심기술 연구개발, 첨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신발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제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과거 부산경제의 한 축이었던 노동집약적 신발산업이 첨단화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