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17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JW그룹 'JW유니버설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 전개
JW그룹이 장애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에 나선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유니버설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유니버설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 © JW홀딩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해주는 디자인을 뜻한다. 주로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럭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기부금 3000만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은 협약 체결일(17일)부터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 6곳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까지 진행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제약-시노팜, 1000억 규모 '겔포스' 공급계약
보령제약(003850)이 중국 국가기업인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약 1000억원 규모의 제산제 '겔포스(중국제품명 포스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8714만달러(한화 약 1000억원)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국민 위장약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현지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겔포스'은 1975년 국내에 발매된 이후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이러한 효능으로 중국인에게도 사랑받아온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 전망된다.
한편, 시노팜은 1952년 설립된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2019년 기준 5000억위안(한화 약 86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직속기업으로 6개 의약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의약품 수입·유통·판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지엘팜텍,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 MOU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지엘팜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과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맺었다.
각막의 안구건조 및 통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만성적인 염증이 꼽힌다. 특히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인자는 소듐이온채널인 Nav1.7과 기전적 연관이 있어 각막에 존재하는 Nav1.7을 억제하면 안구통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시장에는 해당 기전을 이용한 안구통증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지엘팜텍이 가진 제제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점안제 형태의 안구통증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효능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지엘팜텍은 점안제 제형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오는 2022년까지 제형개발을 완료하고 비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세포·조직·동물 수준에서 각각 약물의 작용기전 및 효능을 평가하며 고효율 스크리닝을 통해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엘팜텍은 우수한 제제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50여개 제약업체에 개량신약 제제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에스티팜-테라젠바이오, 신항원 mRNA 항암백신 공동 연구개발
에스티팜(237690)이 테라젠바이오와 신항원(Neo-antigen) mRNA 항암백신의 공동 연구개발 및 CDMO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5'-Capping) 및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LNP 백신 원액의 CDMO를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한 신항원 예측법으로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세계 약물 반응성 예측 경진대회에서 2019년 이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항원 예측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신항원 mRNA 항암백신의 원리는 암환자로부터 추출된 암세포 유전자의 주요 변이 및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신항원을 예측한 후, 신항원을 만들어내는 mRNA를 암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현재 mRNA항암백신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모더나는 머크와 협력하고 큐어백/바이오엔테크는 로슈/제넨테크와 협력해 고형암 등에 대해서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케이제이엠바이오, 난청 관련 건기식 원료·신약 개발
김정문알로에의 자회사 케이제이엠바이오가 고령화 시대 속 치료제가 없는 난청 인구를 위한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과 제품화에 나섰다.
케이제이엠바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수요대응형 기업애로해결 사업'에 선정, 경희대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인보비텍, 김정문알로에와 함께 'COA 복합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귀 건강 기능성 원료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수요대응형 기업애로해결 사업'은 공공기술사업화 추진 의지 및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수요에 맞춘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케이제이엠바이오는 2021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5년간 최대 10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케이제이엠바이오가 개발하는 'COA 복합 추출물'는 선행연구를 통해 △청각 유모세포 개수 유의적 증가 △염증 및 세포사멸 관련 유전자 발현 감소 등 난청 개선에 유의미한 원료적 효능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김정문알로에 '올곧' 브랜드를 통해 귀 건강 건강보조식품을 출시하며, 제품 개별인증 획득이 예상되는 2026년에는 본격적으로 귀 건강 건강기능식품을 판매 후 신약 임상 및 FDA 허가를 통해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희의료원, 고령층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배한희 전공의 등)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월호에 게재했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이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 7월호에 게재했다. © 경희의료원
70-84세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2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눈 여겨볼만한 점은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8.6%였으며, 이 중 약 67%가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또한 치매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진행정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지기능 혹은 우울증 단계를 평가하는 다양한 설문방법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년도를 물어보는 간단한 질문 하나로도 치매 전 단계나 우울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 제목은 '경도인지장애 혹은 우울증의 진단에 연도 지남력의 유용성'(Usefulness of Orientation to the Year as an Aid to Case Finding of Mild Cognitive Impairment or Depression i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