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에어(272450)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섰다.
진에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0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을 통해 연내 총 1834억원의 자본을 확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720만주를 주당 1만5050원에 발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19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500만주에서 5220만주로 증가한다.
이어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750억원을 발행한다. 만기는 30년이며 발행 시기는 오는 20일이다. 영구채는 만기를 계속 연기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회사채다.
진에어는 관계자는 "적극적인 재무건전성 관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유동성 사전 확보를 기반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