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2분기 신규점 출점 효과와 백화점 매출 호조로 큰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6% 늘어난 576억8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2% 증가한 8637억78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27.2% 늘어난 482억5400만원이다.
백화점 부분의 매출이 신규점(더현대서울, 대전, 스페이스원) 매출 호조 및 소비 회복 추세로 전년 대비 28.1% 늘었다.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와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역시 148.9%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6% 늘어난 576억8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 현대백화점
면세점 매출액은 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3% 증가했다.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와 물량 확대로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손실 77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2월 동대문점, 지난해 9월 공항점 등 신규점 오픈 영향에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 증가 등이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103억원 줄였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의 영업이익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2019년 2분기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추후 패션, 화장품 수요가 정상화되면 마진도 회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면세점 부문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면세점에서 일평균 60억대 매출액이 꾸준히 유지되고, 후발주자임에도 대형·소형 따이공을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 명품과 수입화장품 브랜드 추가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내년 연간 손익분기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