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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 6거래일 연속 하락…3200선 '위태'

글로벌 투자은행 투자의견 하향 영향, 삼전·SK하이 '약세'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12 16:06:3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200선까지 후퇴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220.62대비 12.24p(-0.38%) 하락한 3208.3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8214억원, 5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876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업(2.96%), 섬유의복(1.8%), 운수장비(0.96%), 화학(0.9%), 기계(0.53%)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45%), 전기전자(-1.49%), 종이목재(-1.22%), 유통업(-1.07%), 의약품(-0.87%) 등 12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카카오(2.43%), LG화학(3.17%), 삼성SDI(1.87%), 현대차(0.23%)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00원(-1.91%) 하락한 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5000원(-4.74%) 내린 10만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물 매도 확대와 선물 매수가 축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호조 및 미국, 유럽 진출 확대에 따라 운수장비, 화학업종은 상승한 반면 업황 우려에 따른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 하향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51.92대비 2.17p(0.21%) 상승한 1054.0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145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4억원, 3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종이·목재(3.77%), 화학(2.86%), 운송(2.15%), 일반전기전자(1.43%), 운송장비·부품(1.34%) 등 16개 업종 제외하고, 인터넷(-3.75%), 디지털컨텐츠(-1.04%), 정보기기(-0.79%), IT S/W & 서비스(-0.78%), 음식료·담배(-0.75%) 등 18개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카카오게임즈(-2.48%), SK머티리얼즈(-0.36%), 펄어비스(-0.73%), 알테오젠(-2.59%)이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일대비 6200원(5.04%) 뛴 12만93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5300원(3.39%) 상승한 16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원(0.41%) 오른 11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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