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SK텔레콤 SKT타워 전경.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구독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SK텔레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증가한 4조8183억원, 10.8% 늘어난 3966억원으로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누적 가입자 770만명으로 핸드셋대비 전환율 32%, 이동통신(MNO)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감가상각비와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 비용 감소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10.9%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SK텔레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증가한 4조9805억원, 12.7% 늘어난 4054억원으로 전망되며, 구독서비스 런칭, 11번가 아마존 서비스 런칭 등이 예정돼 있다"며 "신사업 투자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우상향 중인 무선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