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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코로나 '역기저' 부담 3Q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5.9%↓

2Q 매출액 전년比 2.6% 감소, 매출 성장세 둔화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12 09:36:47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전경. ⓒ 오리온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2일 오리온(271560)이 코로나19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2분기 오리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감소한 5017억원, 36.1% 줄어든 55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71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역기저로 매출 44%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감면 받았던 사회보장세 혜택이 역기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에도 역기저 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보수적인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가 인상을 지양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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