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산림청] 돌발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11 15:46:01

■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 문화작품 우수작 선정

■ 8월의 국유림 명품숲 '검마산 자작나무숲' 선정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해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해 산란했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해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력 제거 모습. ⓒ 산림청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해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돼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약제방제 모습. ⓒ 산림청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정종근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해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해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 문화작품 우수작 선정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10일 '새롭게 피어난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2021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그림,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해 응모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703점의 응모작 중 19점이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오! 내 사랑' 사진 대상. ⓒ 산림청

그림 부문은 '꿈을 심는 무궁화,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가 일반부 대상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활짝 핀 무궁화를 사진기에 담는다'가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농식품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각각 받게 된다.

'꿈을 심는 무궁화'는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무궁화의 친근한 이미지와 연결되도록 잘 표현됐으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활짝 핀 무궁화'는 다양한 재료와 흥미로운 화면구도로 발랄하게 가족애를 표현했다고 호평을 받았다.

꿈을 심는 무궁화 그림대상(일반부). ⓒ 산림청

사진 부문은 무궁화와 빛을 조화롭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오! 내 사랑'이 극찬을 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산림청장상)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영상부문은 우리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무궁화를 독창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공모전 취지와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은 '무궁무진'이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 200만원(산림청장상)을 받게 된다.

세월이 흘러도, 그림대상(학생부). ⓒ 산림청

이 외에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이달 8.13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전시되며, 시상식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 작품은 온라인에서도 전시되며, 공모전 누리집수상작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새롭게 조명하고 담아낸 일상 속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한여름 내내 피고 또 피워내는 무궁화꽃의 아름다움을 잠시 멈추어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8월의 국유림 명품숲 '검마산 자작나무숲' 선정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1일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선정했다. 

검마산(해발 918m)은 경상북도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자락에 이곳의 숨은 보물인 자작나무 숲이 숨겨져 있다.

자작나무 숲길 계곡. ⓒ 산림청

산림청은 1993년도 이곳에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축구장 40개의 크기인 30ha 규모의 자작나무가 순백의 숲을 이루고 있다.

일반인에 개방되어 자작나무 숲으로 이름이 나 있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6헥타)보다 그 넓이가 5배에 이른다.

이곳 자작나무의 평균 크기는 가슴높이 지름이 14cm, 나무의 키 높이는 9m로, 나무의 굵기와 크기가 아직은 미숙한 청년목이지만, 그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자작나무는 활엽수중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수종으로 산림욕 효과가 크고, 살균효과도 좋아 아토피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 자작나무 숲 . ⓒ 산림청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첩첩산중의 골짜기 깊은 곳에 있어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다가, 인근 검마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들을 통해 숨은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길은 그리 녹록지 않다. 죽파리 마을에서 차를 대고, 잘 다듬어진 임도(林道)를 따라 약 3.2km를 걸어야 한다.

지루할 것 같은 산길은 우거진 숲의 그늘이 햇살을 가려주고 길과 나란히 흐르는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가 더위를 씻어 준다.

자작나무 숲 . ⓒ 산림청

오지의 자연에 젖어 들 무렵 녹음으로 가득한 청정 숲에서 불현듯 순백의 자작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하얀 숲이 내뿜는 청량함과 신비함은 이 여름에도 좋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경북도, 영양군은 지난해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입로 및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정비와 숲길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이곳에서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새하얀 자작나무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속에서 더위도 시름도 잊으며 온전하게 쉬고 싶다면 검마산 자작나무 숲에서 거리 두기 휴식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