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화물연대 파업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투자증권은 화물연대 파업이 상장 물류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화물연대 파업은 글로비스(086280)와 한진(002320) 같은 대형 물류업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심리적인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윤희도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파업 이슈가 종료되면서 주가는 회복했다"며 "고유가 영향이 적어 항공 및 해운업에 비해 부각될 수 있고 화물연대 파업 이슈로 주가가 하락해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연구원은 "화물연대의 파업은 단기적으로 수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화주업체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며 "화물연대에 가입한 화물 운송자와 수송 계약을 맺은 주선 및 알선업체와 소형 물류회사도 피해가 클 수 밖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대형 물류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윤 연구원은 "글로비스와 한진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이 미미하고 고유가 부담도 작은 편"이라며 "작년 한진의 유류비 비중은 매출액 대비 2.1%에 불과하며 글로비스는 유류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오르면 운송료를 인상해주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를 자체 효율성 향상을 통해 흡수하거나 원청 화주에게 부담을 전가시킬 수 있어 실질적인 유가상승 부담이 작다는 것.
다만 대한항공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산 가치 감소 등을 반영해 한진의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글로비스의 목표주가 7만원은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