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포르투갈 ASM 인더스트리즈 생산공장 전경. ⓒ 씨에스윈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상반기 미국 현지 법인 인수 효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씨에스윈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9% 증가한 1816억원, 36% 늘어난 1326억원으로 하반기 미국 법인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인수한 미국 베스타스 타워스 아메리카(Vestas Towers America) 실적은 8월 이후 반영될 예정"이라며 "미국 법인 생산능력은 50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초기 가동률 확대 감안할 경우 1000억원 이상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터기 법인 330억원 증자를 통한 증설을 결정해, 기존 500~8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ASM인더스트리 지분 60% 인수로 유럽 현지 생산 체계 구출 및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사업 다각화도 추진되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풍력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