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나라당이 강재섭 대표의 '6월 중 전당대회 조기 개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은 강 대표의 의견을 수용하는 대신, 원래 예정대로 7월 3일에 치르기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10일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7월3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에서는 전당대회 조기 개최 방안을 강구했지만, 당원 및 대의원을 수용할 장소를 급히 찾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헌 및 당규에 후보등록 후 선거운동 기간을 열흘로 규정하고 있어 당장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쳐도 6월말께나 전당대회가 가능해, 이렇게 되면 사실상 원래 일정대로 치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