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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 '폐목명패 달아주기 운동' 전개

13번째 책 '섬 이야기 2'를 통해 뒷 이야기 고스란히 담길 예정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1.08.06 16:08:13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명패작업을 위해 바닷가에서 수거해 온 빈티지 폐목을 살펴보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17년부터 2년간 대한민국 국민ㆍ재외국인에게 '사랑의 서각문패 달아주기 운동'을 펼쳐 주목받았던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해양쓰레기의 일부인 폐목을 활용한 명패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1호 박영남(진도군 조도면 명지마을)씨를 시작으로, 제2호 박수자(진도군 조도면 신전마음)씨에게 빈티지 폐목서각명패를 최근 달아드렸다. 

빈티지 폐목 서각명패 제1호 '박영님' 씨의 명패. ⓒ 프라임경제



첫 번째로 폐목서각명패를 단 박영남 씨는 "대한민국 명장의 글씨를 받아 큰 영광"이라며 "명패를 가보로 간직하며 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두 번째로 명패를 달게 된 박수자 씨는 "집 지은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명패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흔쾌히 재능기부로 명패를 달게됐다"면서 "폐목의 재발견을 보며 뿌듯함이 밀려온다"고 기뻐했다.

빈티지 폐목 서각명패 제2호가 '황대만, 박수자' 씨 댁에 걸렸다. ⓒ 프라임경제



진 작가는 "2017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사랑의 서각문패 달아주기는 광주 모처의 공방과 콜라보로 재능기부를 했다"면서 "이번 빈티지 폐목명패 달아주기는 오롯이 혼자서 전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 작가는 "버려지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해양쓰레기 일부인 폐목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보호운동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종전에 진행했던 것과 차별화가 된다"고 밝혔다.

해변가에 쌓이기만 하고 제때 치워지지 않는 해양쓰레기는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양쓰레기의 근본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이는 요즘이다.

진성영 작가의 빈티지 명패작업은 이번 13번째 책 '섬 이야기 2'를 통해 뒷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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