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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5G 신사업 날개 '영업익 12%↑'

2분기 영업이익 2684억·매출 3조3455억…서비스 품질 높이고 마케팅비용 줄였다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8.06 15:49:54
[프라임경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B2B 솔루션 신사업 성장으로 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상반기를 안정적인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해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매출)과 여기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도 개선됐다. 이들의 올 2분기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3455억원, 서비스수익은 5.6% 증가한 2조7667억원이었다.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8% 늘어 210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해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개인보다 기업에 집중…신사업·B2B 성과↑

포화 상태인 통신 사업 외 신사업을 본격화한 점이 이번 실적 견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기업인프라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사업 부문이 성장한 것도 실적 개선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또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성장이 눈에 띈다.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4.3% 늘어난 1342억원이었다.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879억원, IDC 사업 매출도 5.7% 늘어 66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부산·여수 스마트항만 사업과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 산단 구출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기업(SME) 대상 '우리회사패키지'와 요식업종 소상공인(SOHO)을 위한 '우리가게패키지' 등 B2B 솔루션 상품이 주목을 받으며 실적을 보탰다.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은 본격화된 신사업에서 기인했다는 것.

◆2G 종료했으나 5G 가입자↑'상쇄효과로 무선사업 실적 호조'

이미 포화상태로 여겨지던 무선사업 부문도 5G·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5.7% 늘어난 1조50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전년보다 5% 증가해 1조4151억원을 나타냈다.

자체 통신망을 가진 LG유플러스(MNO)와 이들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 1719만8천여 명이었다. 2G 서비스 종료 영향으로 MNO 가입자가 소폭 줄기도 했으나 5G 가입자가 108.8%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2분기까지 5G 가입자는 총 372만7000여 명으로 연내 45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LG유플러스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MVNO 가입자도 가파르게 증가해 235만7000여 명이 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4%나 늘어난 수준으로 △알뜰폰 셀프개통 지원 △150GB 데이터 추가 제공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한 '알뜰폰파트너스2.0'이 가입자 유인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LG유플러스 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가입자가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 사업부 2분기 매출은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해 517만3000여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매출도 8.4% 늘어 3039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작년에 비해 5.1% 늘어난 463만7000여명이며 수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을 나타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68%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초고속인터넷 실적 상승에 있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B2B 솔루션 신사업 성장으로 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상반기를 안정적인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 LG유플러스


전체적인 서비스 가입자가 늘었지만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148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0.6%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이 효율적으로 관리됐기 때문이라는 설명.

◆무리한 마케팅 경쟁 NO…하반기에도 '찐팬' 확보 집중

이들은 올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통한 실적 견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방침이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신규 결합상품을 내놓는 등 해지율 낮추기에 집중한다는 것.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무리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찐팬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또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수익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도 미디어·신사업·IDC 등 비통신 사업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미디어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유아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스튜디오'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등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콘텐츠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룹사와 업계 선도 사업자들과의 제휴 확대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LG화학 △LG CNS 등 그룹사와 힘을 합쳐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AI콜센터 등 신사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것.

10만대 이상의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늘어나는 IDC 수요도 충족할 예정이다. 각종 특화 시장을 공략한 B2B 솔루션을 출시해 비통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불만을 없애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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