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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활용' 금호타이어, 제품 개발 디지털 전환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 구축…"제품 개발기간 단축·비용절감"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8.05 10:29:32
[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서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상에 그대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뜻한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공동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Lab) 특성을 예측하는 VCS(Virtual Compound Simulation) 및 타이어 주행성능을 예측하는 VTS(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 ⓒ 금호타이어


VCS 시스템은 기존에 축적된 시험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새로운 사양의 신규 컴파운드의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은 원재료를 혼합해 가류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손실 △마찰력 △마모 등 타이어 요구 특성을 만족하는 타이어용 고무를 일일이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VCS 시스템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험횟수를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기간을 50%까지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진동 등의 주행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를 비롯해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VTS 시스템은 타이어 설계인자와 시험결과 기반의 빅데이터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통해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는 모델로, 기존 개발기간을 최대 50%까지 단축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운 특성연구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및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구축,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을 통해 개발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미래지향적인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기술 집약적인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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